당나귀 사육 이색 아이디어로 부농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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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사육 이색 아이디어로 부농 꿈 실현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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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한울소 참사랑' 작목반 가구당 8천여만원 고소득

당나귀 사육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작목반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작목반은 증평 연탄리 '한울소 참사랑' 영농조합법인(대표 연대흠· 53)으로 5농가가 참여, 130두의 당나귀를 사육해 가구당 연간 78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당나귀 사육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어서 이 작목반의 성공이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식용으로 사육하고 있으나  당나귀를 약재와 관광 농업으로 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거는 기대도 만만치 않다.

현재 전국적으로 사육되는 당나귀는 400두, 이 작목반이 130두를 사용하고 있으니 3분의 1이 넘는 규모인 만큼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연대흠 작목반 대표는 “당나귀 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식당을 확대하고 관광과 약용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당나귀 사육이 보편화 되지 않아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나귀는 당뇨와 고혈압, 골다공증,아토피성 피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웰빙바람을 타고 당나귀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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