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 '청주우회도 노선 변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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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 '청주우회도 노선 변경' 촉구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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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환경파괴 재검토 안하면 10만인 서명운동 불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청주시에 청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청주시청 기자회견에서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현재의 노선이 한남금북정맥인 것대산, 봉화산, 상당산을 난도질하며 가로지르는 13.1km의 최악의 노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로 건설비용이 평균 1km당 100억원 정도인데 반해 이번 사업은 250억원이나 드는 청주 역사상 최대의 환경파괴사업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연대회의는 국토관리청과 청주시는 이번 노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토관리청과 환경시민사회단체, 청주시,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제안·추진 ▲노선재검토 촉구와 강경대응을 시사하기 위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항의방문 ▲지역국회의원에 질의서 발송 ▲감사원 감사 청구 ▲10만인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청주시는 3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에서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까지 청주청원권의 남북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올해 착공,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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