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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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한다는 것
  • 김태종 시민기자
  • 승인 2005.06.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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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050603.
무엇인가를 규정한다는 것,
참 위험한 일입니다.
규정해버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판단이 나오는데
선택한 것 나머지를 포기해 놓고
선택한 것만을 전부라고 말하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모르게 하니

규정이란 결국 인식의 가난,
사고의 졸렬,
그리고 의식의 황폐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담을 쌓는 일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담 안과 밖을 나누는 일이 단절로 이어질 때에는
그 담 안쪽에 비극의 싹이 자라기 시작한다는 것과
바다가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지만
접시에 떠 담은 바닷물은 결코
어머니일 수도, 바다일 수도 없음

당신도 잘 아시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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