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장미아파트 화재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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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장미아파트 화재 '대피 소동'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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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만원 재산피해 경찰 정확한 화인 조사중

5일 오후 5시10분께 제천시 신백동 장미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15층 330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은 305호 이모씨(43)의 집에서 시작, 내부를 모두 태워 모두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제천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긴급소집된 소방대원 51명을 동원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50분께 불길을 잡았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뻔 했던 이날 화재는 경찰조사결과 이씨의 부인(47)이 호박전을 만들기 위해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 놓고 외출했던것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화재 진압과정에서 304호에 갇혀 있던 권모씨(38)와 딸(12), 아들(8)이 질식 직전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서는 화재 당시 소화전이 모두 작동하자 않았던 점을 들어 소방안전관리자에 대한 경위파악은 물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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