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사과를 먹고 일주일째 혼수상태에 빠진 어린이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옥천 A어린이집에서 생후 14개월 된 길모 어린이가 사과를 먹고 쓰러진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길양은 의식을 잃은 뒤 옥천읍의 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임모씨(27)는 "이유식을 먹는 어린이에게 사과 덩어리를 먹여 기도를 막히게 할 수 있냐"며 어린이집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현재 어린이집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여부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