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와 지역방송 자매결연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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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와 지역방송 자매결연 ‘눈에 띄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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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정HCN 청원군 낭성리에서 봉사활동
마을 진입로에 야생화 2만본 식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점장 백훈규)과 HCN청주케이블TV방송(대표 김동운) 임직원 30여명은 3일 청원군 낭성면 문박리(이장 신철균)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자매결연한 후 첫 사업으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마을 주민들과 현대백화점, HCN 임직원들은 마을 진입로 2㎞에 코스모스와 가을국화 등 야생화 2만여 본을 식재하며 우의를 다졌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마련한 대형 냉장고와 TV도 전달돼 마을회관에 설치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 본점 및 지점, 자회사들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마을 환경 정비는 물론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경청호 사장은 “자매결연 마을인 문박리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에 대한 판로개척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농 상생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철균 이장은“도시 젊은이들이 낮선 곳까지 찾아와 농촌사랑운동을 펼쳐 고맙다”며 “현대백화점과 문박리의 결연사업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의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원군 낭성면 문박리는 총51농가 130여명의 주민이 고랭지 배추와 고추, 양배추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도농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업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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