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청주시의장·부의장 의회 비우고 미국·캐나다 다녀와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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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청주시의장·부의장 의회 비우고 미국·캐나다 다녀와 구설수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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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까지 유기영 청주시의회 의장, 황원선 부의장을 비롯한 사회경제위원 9명, 임기중 도시건설위원, 사회경제위 직원 1명 등 12명이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장애인·노인복지 시설을 둘러보고 농업인 관련 단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의장은 사회경제위원장 자격으로, 임 의원은 자비를 들여 다녀왔으나 유 의장은 상임위 소속이 없는 관계로 사회경제위를 따라 갔다는 것.
의회 관계자는 “전에는 자유롭게 다녔으나 행자부가 지방의원들의 해외 선진지 견학을 1년에 한 번으로 제한하고 지방예산편성지침에 의해 매년 의원들에게는 130만원, 의장에게는 180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다. 시의회에서는 3개 위원회 별로 한번씩 해외 견학을 다녀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상 의장과 부의장 중 한 명은 의회에 나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관례까지 깨고 청주시의회 의장·부의장이 함께 해외에 나갔다는 것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 모 인사는 “의장과 부의장이 꼭 함께 가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의회를 텅텅 비우고 해외에 나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더욱이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시의회에서 청주·청원공동발전특위 구성이 거론되는 마당에 동행 했다는 것은 구설수에 오를 만 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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