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포크의 ‘애틋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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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포크의 ‘애틋한 만남’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5.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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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노래, 세대공감 열린음악회
   
청주민예총 민족음악콘서트 ‘세대공감 열린음악회갗가 6월 1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노러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낸 ‘민들레의 노러는 이번에는 ‘시와 포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포크가 처음 도입된 것은 68년 한대수를 통해서이다. 자유를 노래한 한대수는 74년 첫 앨범에서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 등을 통해 기존 대중음악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청바지, 통기타, 생맥주 문화를 양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중가요가 대중문화를 이끌어간다는 논리를 증명했던 것이 바로 ‘포크음악’이었다.

70년대 김민기에 이어 양희은, 정태춘, 김광석,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안치환에 이르기까지 락과 함께 대중음악에 있어서 저항정신을 보여준 유일한 노래가 포크였다. 이렇듯 포크음악의 기본 정신은 ‘저항성’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3·40대들 세대에 익숙한 노래들(한대수, 김민기, 김정호, 시인과 촌장, 정태춘, 신형원)부터 최근의 포크(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음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또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또 2부에서는 ‘민들레의 노러의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청주민예총 2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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