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은 6월 21일과 22일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애학우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 90회 청주시립합창단 수시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관람객을 일반인이 아닌 성신학교와 혜원학교 학생들로 정한 것. 그래서 이번 공연의 제목도 ‘노래선물’이다.

신지석 기획홍보는 “그동안 공연장 분위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장애학우들에게 편안하게 공연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프로그램 구성도 장애우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호기심 유발과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을 설치했고, 또한 곡목도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음악과 동요, 가요를 자체 편곡해 준비했다.

또한 중간 중간에 관악 연주를 넣어 연주회에 재미를 더할 계획이라는 것. 공연은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총 1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