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0여만원 판매 수입 전액 사회복지 시설 전달
폐지를 판매해 올린 수입(?)은 한달에 10만원. 백 차장은 폐지 수입 전액을 희망재활원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남모르게 해 조성해 온 폐지성금이 600만원에 달한다.
6년째 이 일을 해 오고 있으니 거래하던 고물상도 주말에 백 차장이 찾아 오지 않으면 '오늘은 왜 오지 않느냐'며 전화를 할 정도다. 입에서 입으로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들도 각 사무실 폐지를 모아 전달하는 등 백 차장의 폐지성금 조성을 돕는 손길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백 차장은 "지난달까지 1Kg에 90원 하던 폐지값이 80원으로 내려 아쉬움은 있지만 직장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지원금액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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