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4일 정부가 충북지역에 가스안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을 배정한 것과 관련, "공공기관 충북 이전은 이 정도로는 안된다"며 "주요 공공기관을 철저히 배제하고 구색맞추기 정도의 소규모 공공기관만 충북으로 이전한다는 발표는 도민을 분노시키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토지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충북 이전을 선호했고 그동안의 충북 홀대에 대한 보상 차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며 "언제까지 노무현 정권의 충북 홀대가 계속될 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특히 "공공기관 이전 결정 과정에서 충북 출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우리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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