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설에도 민간자본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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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신설에도 민간자본 유치한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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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4개 초교 민자투자 통해 신설 방침

 <뉴시스>올해부터 처음으로 학교신설과 증개축사업에 민간자본이 투자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신설에 따른 교육재정부담을 덜고 시중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신설과 증개축 사업에 민간자본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 3월에 개교 예정인 청주 장전초 등 학교 신설 6개교(장전초, 원현중, 장전중, 송절고, 산남고, 양청고)와 청주 가경중 다목적교실 증축 등 9개 학교 증개축 등 모두 15개교 시설 사업에 민자가 투자될 전망이다.

 이들 학교 시설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모두 733억원으로 추정되며  고등학교 신설 및 증축 사업(5개교)과 초중학교 신설 및 다목적교실 증개축 사업(10개교)으로 나누어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200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옥천초와 석남초(청주), 계명초(충주), 양청초(청원) 등 4개교도 민자투자사업을 통해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민자참여희망자는 현재 투자 회사를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사업 운영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업체를 선정한다.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인이 자본을 투자하여 학교 시설을 건립한 후 도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일정기간(20년간)동안 도교육청으로부터 투자한 원금과 이자, 시설물 관리에 따른 운영비, 일정액의 수익금 등을 분할하여 받는 형태다.

 도교육청은 "올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하고 9~10월중에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평가해 협약체결을 할 계획"이라며 "민자도입으로 학교 신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교육재정난을 덜 수 있고 시중의 여유자금의 공공투자 연계로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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