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로 청주역 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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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대체우회도로 청주역 뒤로 변경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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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주민의견 수용, 역세권 개발 가능성 확보

청주역 앞으로 설계됐던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휴암-오동(12km) 구간의 선형이 청주역 뒤쪽으로 변경됐다.

국회 노영민 의원은 28일 농림부가 이 구간에 대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노선변경 재협의 요구를 받아들여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폭 20m의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그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청주시 서북부 지역으로의 도심 확산과 청주역 역세권 개발에 치명적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됐던 것.

이에 따라 주민들을 중심으로 선형을 청주역 뒷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었으며 심지어 청주시와 시행청인 대전지방 국토관리청도 4차례에 걸쳐 농림부와 재협의를 한 바 있으나 농림부는 우량농지가 잠식된다는 이유로 강력해 반대해 왔다.

결국 주민들과 청주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끈질긴 설득으로 청주역 역세권 개발의 가능성을 확보했으며 청주시 또한 전반적인 도시계획에 여유를 갖게 됐다.

노영민의원은 "주민들의 요구가 타당성이 있었으며 이를 받아들여 3차례에 걸쳐 농림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노선 수정을 요구해 관철시켰다"며 "향후 청주지역의 도심 팽창에 의한 청주시 서북부지역의 개발과 청주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 제거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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