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호남고속철 평가단 이탈하자 충북도 한 때 ‘비상’
상태바
[로비] 호남고속철 평가단 이탈하자 충북도 한 때 ‘비상’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29일 호남고속철도분기역 평가단 75명 중 호남권 15명과 충남 5명 등 20명이 평가를 포기하고 합숙장소인 충주시 노은면 건설경영연수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자 충북도에서는 한 때 비상. 30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잔뜩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느닷없이 전해지자 담당 공무원들은 도지사를 비롯 관계 공무원들에게 긴급하게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런 돌출행동에 대해 관계자들은 오송이 유력시 되니까 나중에 책임지지 않기 위해 천안분기역을 주장했던 충남과 호남쪽 평가단들이 자리를 이탈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평가단들이 합숙에 들어간 28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오송이 유력하다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그러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한마디로 기가 막힌 일이며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행동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하고 건교부와 국토연구원은 분기역 선정 평가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오송분기역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입증하는 결정적 근거로 오송으로 확정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