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경찰서는 30일 청주체육관과 충북도청 정·서문 일원에서 펼쳐질 '6.30 민주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 노조원 3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규모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평화집회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합법적 평화 시위에 대해서는 적극 보호하겠지만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경찰권을 발동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시위참가자들의 수송 버스가 상당공원 주변에 운집해 교통혼잡에 예상됨에 따라 석교동 육거리, 방아다리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 원거리부터 차량을 우회 소통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평화 시위 유도를 위해 시민참관단을 현장에 투입시켜 준법집회를 촉구하는 플래카드와 폴리스라인을 설치, 질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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