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6월 경기 부진, 7월 전망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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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6월 경기 부진, 7월 전망도 흐림
  • 뉴시스
  • 승인 200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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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상승, 내수 회복세 둔화 등 악재 겹쳐

충북지역 기업경기가 좀처럼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6으로 전월(74)보다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했다.

내수기업(5월 78→6월 82)과 중소기업(73→78)의 업황은 전월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수출기업(61→59)과 대기업(74→74)의 업황은 오히려 악화되거나 전월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조립금속 등의 업황은 전월보다 호전됐으나 고무.플라스틱, 영상.음향.통신 등의 업황은 여전히 부진했다.

7월중에도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 회복세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워 체감경기는 전월처럼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83 → 85)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기업(6월 74 → 7월 71)은 업황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기업(70→64)의 업황은 전월보다 부진 정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고무.플라스틱 등의 업황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금속광물, 기계.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의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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