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결과가 30일 오후 7시 30분 공식 발표된다.
호남고속철 분기역선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식 안양대 교수)는 당초 30일 오후 4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평가위원들의 집단 이탈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발표 시간을 훨씬 넘겼다.
분기역추진위 소속 12명의 위원들은 “국책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에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는 발표 강행론과 "국가적 대사인 고속분기역 선정을 수요자와 후보지가 배제된 상태에서 결정할 수 없다"는 발표 반대론이 팽팽히 맞섰다.
결국 두 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국책사업이 지자체 이해관계에 좌우될 수 없다는 발표 강행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평가단 선정결과 개봉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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