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태환 의장 보상문제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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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태환 의장 보상문제 협상 결렬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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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3사 협상 미참석… 장례·보상문제 장기화 전망

지난 달 14일 대체근로자 레미콘에 치여 사망한 고 김태환의장(39) 사망 사건이 1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사측과의 협상문제가 결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들이 중재한 최종 협상 시한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사측 대표 2명이 불참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속개된 협상에도 사조레미콘 등 3사 모두가 불참해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달 14일 발생한 한국노총 충북본부  충주지역지부 김태환(39) 의장 사망 사건이 18일째를 맞고 있으나 사태 수습을 위해  진행되던 노사 및 관계기관 협상이 해당 회사의 협상 불참에 이은 갑작스런  휴업조치로 결렬됐다.

사조와 하림레미콘 사측은 이날 오후6시30분 충주시장에게 회사 내부 사정으로 휴업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으며 대흥레미콘측도 2개업체가 불참한 상태에서 협상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에 대한 협상은 사실상 중단됐고 장례나 보상문제 등은  제대로 논의도 해보지 못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해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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