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3억 대출해 준다” 수수료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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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3억 대출해 준다” 수수료 꿀꺽
  • 뉴시스
  • 승인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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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출 사이트 사기극, 600만원 편취해

<뉴시스>제천경찰서는 4일 인터넷 대출사이트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 3억원을 대출해 준다고 속인 후 수수료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군(18) 등 10대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3월 인터넷 대출사이트 게시판에서 “한달만 3억원 대출 가능합니까”라는 피해자 이모씨(35)의 글을 보고 이씨에게 접근, 수수료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해 이를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 이씨의 재산정도까지 확인하면서 피해자가 자신들을 믿게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으며, 돈은 인터넷 아이템을 구매하는 형식으로 입금하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군 등이 인터넷을 통해 벌인 사기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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