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ㆍ제천 1년새 1천명씩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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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ㆍ제천 1년새 1천명씩 빠져나가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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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0.7%, 제천 0.8%씩 줄어…기업ㆍ혁신도시 인구유입 관심
충주와 제천의 인구유출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년 만에 각각 1000명 이상의 인구가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충주의 기업도시 제천의 혁신도시 유치운동과 맞물리면서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충주시의 지난 5월말 인구수는 20만7899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493명이 줄어 0.71%가 감소했고 세대수는 1192세대가 늘어 7만3468세대로 기록됐다.

이어 제천시는 지난 5월말의 13만8610명은 지난해 5월 13만9793명에서 1183명 0.85%가 줄었으며 세대수는 4만9236세대로 990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3월말 인구 14만선이 붕괴된 제천의 인구감소율을 0.85%로 충주보다 0.14%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와 제천 모두 인구유입에 안간힘을 쓰며 전입신고를 유도하고 말소자 등을 대상으로 재등록을 유도하고 있지만 감소폭을 줄이는 방편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충주가 우수한 교육환경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기업도시로 육성되고, 제천의 경우 공공기관과 제천바이오밸리(제천산단)가 정상 가동될 경우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구는 지역의 경제ㆍ교육ㆍ문화 등의 복잡ㆍ다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반등곡선을 그리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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