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곧 독인 세상을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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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곧 독인 세상을 살며
  • 김태종 시민기자
  • 승인 2005.07.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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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050707.
우리 시대의 아픔을 헤아려 봅니다.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상품에 탁하고 나쁜 기운이 가득하다는 것,
그래서 돈이 곧 독(毒)이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예는 농산물은 말할 것도 없고
학문이며 목사의 설교, 스님의 염불까지도
상품이 되어버린 지금,
가만히 그 상품이 악해지기 시작한 시점을 찾아봅니다.

상품의 질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만들 때
쓸 사람에게 어떤 보탬이 되는지의 문제보다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의 비중이 더 커지는 자리,
바로 거기였습니다.

상품에 싱싱한 기운이 넘치는 곳이 아쉽고도 그리워지는 시대,
어떻게 하면 돈에서 독성을 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아침,
쉽지 않으나 반드시 찾아야 할 숙제 하나를 떠 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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