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부지내 '복대동산' 보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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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부지내 '복대동산' 보존 하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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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市에 기부채납해 개발에서 제외 돼야' 주장

(주)신영의 대농부지 개발과 관련 충북도내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일 대농부지 내 복대동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산의 보존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대농공장내 5000여평의 복대동산은 인근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역할을 해왔지만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주)신영이 청주시에 기부채납하고 시가 동산을 공원으로 지정해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또 “앞으로 이 일대가 더욱 개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원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공원 조성에 소요되는 수백억 이상의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동산을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3만8천여평의 (주)대농부지는 (주)신영이 6만9천평을 청주시에 기부채납하고 오는 10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백화점과 테마쇼핑몰 등을 갖춘 주상복합빌딩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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