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C여중, 기말시험 사전유출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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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C여중, 기말시험 사전유출 의혹 제기돼
  • 뉴시스
  • 승인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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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목 재시험치르고도 시교육청 보고안해

<뉴시스>충북 청주 C여중이 기말고사 과정에서 시험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을 빚었다.

 14일 청주 C여중과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기말고사 3학년 수학시험에 A교사가 사전에 알려진 시험유형과 비슷한 문제가 출제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일부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학교측은 지난 11일 재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학교측은 이같은 사실을 관할 감독기관인 청주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험문제 유출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11일 재시험을 치렀는데도 학생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엔 지난 5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반발하고 나서는 등 시험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청주교육청은 "학교측으로부터 재시험에 대한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곧바로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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