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복지재단 김경배사장 “약속은 꼭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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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복지재단 김경배사장 “약속은 꼭 지킨다”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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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8명 선발, 2차 해외연수 시켜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한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사장(49)이 또 대학생들에게 유럽 해외연수 특전을 베풀었다.

한건복지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한 도내 대학생 38명을 선정, 지난 17일부터 15일간 일정으로 유럽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1인당 200만원씩을 제공,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 6개국을 돌아보도록 한 것이다.

김경배사장은 지난 1월 22일 역시 도내 대학생 22명을 선발, 15일간의 유럽연수를 시키면서 앞으로 매년 2회씩 약 100여명의 대학생을 뽑아 해외견문을 넓혀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도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경배사장은 지난 2003년 1월 도내 복지재단 가운데 최고액인 20억원을 쾌척, 한건복지재단(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중부빌딩)을 설립한 후 매년 그 기금을 늘려가고 있다. 재단 기금은 현재 23억으로 불어났고, 오는 2015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대와 청석학원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선생의 친손자인 김사장은 육영사업에 헌신한 할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평소에도 지역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펴 와 주목을 받았다.

김사장의 이런 선행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그동안 지역에서 돈만 벌고 보은(報恩)에 무관심한 일부 기업가들과 비교돼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사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미력하나마 20년간 사업으로 모은 재산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복지재단을 성심껏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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