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의원 ‘풀뿌리’ 후원회,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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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의원 ‘풀뿌리’ 후원회, 여름캠프
  • 충청리뷰
  • 승인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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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신당은 폭넓은 세력의 열린연대가 돼야’

GT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민주당 김근태의원의 지지자 모임인 ‘김근태 친구들 2002 여름캠프’가 지난 16일부터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박3일간 열렸다. 김의원이 설립한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전략연구재단(이하 한반도재단)을 통해 순수한 GT팬들로 구성된 ‘김근태 친구들’ 회원 300여명은 제천 청풍호의 풍광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의원이 민주당 국민경선 도중 후보사퇴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의 모임이었다.
참가자들은 최근 민주당 내분과 혼미한 대선구도와 관련, 김의원의 17일 저녁 강연에 관심을 집중했다. 김의원 강연이 열린 그랜드볼륨은 캠프 참가자 이외 사람들까지 몰려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하루 전날 숙소에 도착해 강연을 준비한 김의원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으로 2시간동안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의원은 강연에서 “현재의 신당논의는 작년 쇄신운동 과정처럼 서로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문제가 복잡해 지고 있다. 신당은 폭넓은 세력이 연대하는 ‘열린 연대’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이 친노 대 반노로 분열될 경우 김근태는 김근태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무현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무현당을 만들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 특정개인을 위한 정당이 아닌 폭넓은 연대를 이루기 위한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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