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바라는 자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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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바라는 자 “다 모여라”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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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상당산성에서 통일한마당 축제 열려
통일 한마당 잔치가 오는 29일 청주상당산성에서 민주평통 청주시협의회(회장 남봉현) 주최로 대대적으로 열린다. 도내 통일 관련 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 가족들이 모두 자유롭게 참가해 통일에 대한 새로운 교감을 나누는 축제가 된다.

통일을 주제로 한 이런 대규모 행사는 충북에서 처음이다. 우암산 등반대회를 겸하는 이날 행사에선 대학 노래패 공연, 통일솟대와 돌무지 세우기, 국악공연(민요 및 사물놀이패), 통일퀴즈 및 초청노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민주평통 중앙 부의장 노영우목사(청주시협의회 고문)는 “민간위주의 남북교류와 통일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의 역할은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시각의 재정립과 함께 이를 대중속으로 전파시킬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9일 행사는 통일을 함께 호흡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다. 지금 민주평통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의를 다는 사람들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보면 자신들의 생각이 얼마나 왜곡됐는지 스스로 자각할 것이다. 과거처럼 흑백논리로 정쟁화시킬게 아니라 냉정하게 평가하길 바란다.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은 다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통일운동을 선도한 박종희씨(통일시대 충북연대 공동대표)와 장민경씨(충북평화통일연대 사무국장)가 각각 추진위원장과 실무 책임자를 맡아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장민경씨(35·사진)는 여중생 미군장갑차 살인사건 충북대책위 사무국장으로 맹활약하며 시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본인이다. 이들은 29일 행사의 개·폐막식과 관련해 깜작 놀랄만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며 행사관계자에까지 극비에 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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