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양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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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단양을 즐겨라”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5.10.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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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감골단풍제, 온달축제에 도민체전까지 릴레이 개최
단풍과 수확의 계절 10월, 단양군에는 다양한 체육·축제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먼저 16일 적성면에서는 제7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열려 등산객들의 가을 산행을 흥겨운 축제 마당으로 물들인다. 금수산 감골 단풍제는 적성면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농악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며, 시낭송, 초청가수 공연, 테마 단풍길 걷기, 경로 장기대회, 주민 화합 윷놀이대회, 금수산 메아리 크게 하기, 새총으로 감 맞히기, 자연사랑왕 선발 등 산과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감 먹고 씨 멀리 버리기, 감 껍질 길게 빨리 깎기, 여자 팔씨름왕 선발, 장기, 노래자랑도 이어져 자연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향토 축제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향토음식 판매장,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되며, 금수산 동동주 무료 시식회, 산신제, 전통 감물 들이기,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현장체험 등 풍성한 이벤트가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온달문화축제도 체험과 감동의 가을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번 온달문화축제에는 허수아비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병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먼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제작해 출품한 허수아비 작품 전시회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 응모된 허수아비는 심사를 거쳐 일반부와 학생부에서 각각 한 명씩 최우수상이 주어지며, 우수상, 작품상, 장려상, 인기상 등 35명에게도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은 농촌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허수아비와 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축제 부대 행사로는 민속공예 제작·체험 코너, 남한강 수석 전시회, 고구려 벽화 탁본 제작 체험, 전통 다도 체험 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의 피날레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단양군에서 열리는 제44회 도민체전이 장식한다. 체전 사상 최초로 모든 경기가 단양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각지에서 채화돼 도 전역을 순회한 성화들이 모여 도민 화합의 의미를 고취할 예정이며, 시험종목 4종을 포함한 24개 종목 참가 선수들의 열띤 메달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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