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의 종합포털사이트는 물론 인터넷민원창구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천시홈페이지(www.okjc.net)가 보다 진보된 기능을 탑재, 새로운 모습으로 전면 개편돼 오는 11월말께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시는 17일 오후 정보통신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부터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개편 홈페이지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개편되는 홈페이지는 시소개, 행정정보, 참여광장 등의 기존 정보에 ▲읍ㆍ면ㆍ동 홈페이지 ▲부서홈페이지 ▲어린이홈페이지 ▲여성홈페이지 ▲노인홈페이지 ▲장애인홈페이지 ▲평생교육정보센터 등의 별도페이지가 강화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인터넷민원창구 역할을 담당했던 ‘제천시에 바란다’는 실명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답글은 처리부서의 담당자만이 게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원접수-담당부서 지정-답변완료’ 등의 진행사항이 표시된다.

여기에 공개여부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해 민원인이 비공개를 원할 경우에는 본인만이 원문과 답글을 검색토록 했다.

또한 각 페이지 하단에는 해당 정보의 관리 책임자와 연락처를 표시했으며 전용시스템인 ‘Lemon CMS'를 탑재해 해당 부서의 담당자는 직접 메뉴의 구성, 정보의 추가ㆍ수정 등이 가능케 됐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247개 시ㆍ군ㆍ구 중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 흥덕구에 이어 정보화지수 34위를 차지한 제천시 홈페이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