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유일 여성면장 옥산면 조인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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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유일 여성면장 옥산면 조인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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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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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득증대’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

청원군의 14개 읍면(13면 1개읍)중 유일한 여성면장인 조인재(55)씨가 99년 옥산면으로 부임하면서 주민 소득증대와 면내 생활환경·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조면장은 지난해 부터 서울 ‘용산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해도 ‘생명쌀’등의 판매에 주력, 5천만원 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70년에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군청 사회복지과장과 사회지원과장 등을 거쳐 옥산면에 부임한 조씨가 부임 첫해 전국 ‘직장민방위 최우수 국무총리 훈장’을 받은 것은 남다른 리더십을 검증받은 셈이다. 분기별로 직원 ‘제안발표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시행하는 등 그녀의 추진력과 열린행정 또한 눈길을 끈다.
조면장은 “항상 주민의 소득증대와 서비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며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농민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문제점등을 파악,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옥산면사무소 직원 권선미(35)씨는 “모든 일을 일일이 직접 챙길만큼 꼼꼼하고, 항상 웃는얼굴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여성 면장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산면 직원들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벼가 쓰러지고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를 당한 농가에 대한 지원으로 연일 눈코뜰새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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