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정 독주회 ‘바람을 타고 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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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정 독주회 ‘바람을 타고 나는 새’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9.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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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풍물꾼의 저력 보여주는 무대, 전통연희 다양한 장르 선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꾼 장호정이 919일 저녁 7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생애 첫 독주회를 연다.

30년 풍물꾼의 길을 돌아보는 자리로 전통 연희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설장구춤, 진도북춤, 버꾸춤, 회심곡, 동해안 별신굿, 경기 소리 등 전통연희와 소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회심곡>은 불교의 대중적인 포교를 위해 알아듣기 쉬운 한글 사설을 민요 선율에 얹어 부르는 것으로, 본격적인 불교음악인 범패에 비하여 음악 형식과 사설이 쉽게 짜여 있다.

<진도북춤>은 양손에 채를 쥐고 춘다고 해서 양북춤혹은 쌍북춤이라고도 한다. 진도지역에만 남아있는 형태의 북춤으로서, 활달한 춤의 멋과 가락의 맛이 어우러져 신명을 자아낸다. 갈라치듯 북을 칠 때 독특한 몸짓에서 배어 나는 리듬감과 현장을 아우르는 춤꾼의 기운, 그리고 찰나의 멈춤 호흡이 만들어 내는 춤사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신명과 흥겨움을 자아내는 되는 것이 이 춤의 특징이다. 장 씨는 강은영선생께 사사받은 박병천류 진도북춤을 춘다.

<동해안 무속 사물과 호적 시나위>는 강원도 일대부터 부산 지역까지 동해안 일대를 걸쳐 전승되고 있다. 장 씨는 '송동숙 선생님'께 사사받은 동해안별신굿 장단 중 푸너리 1,2,3장과 거무 초장,23장을 호적 시나위와 함께 연주한다.

<설장구와 아쟁의 어울림 知音’>에선 장호정의 설장구 춤과 그의 벗 서영민의 아쟁 허튼 가락이 어우러진다.

이외에도 <긴아리랑><정선아리랑><한오백년>을 부르고, 광양버꾸놀이 명인 양향진 선생께 전수 받은 광양버꾸놀이에 경상도 날뫼북춤밀양오북놀이의 춤사위와 가락을 더해 버꾸춤울 춘다.
(공연문의
010.6415.5578, 010.5474.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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