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출신 만학도 기능장 취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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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출신 만학도 기능장 취득 화제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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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엄태영씨, 검정고시 거쳐 제천기능대 1학년 재학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중ㆍ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한 만학도가 기능계의 박사로 비유되는 기능장 자격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은공은 제천기능대 카일렉트로닉스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엄태영(42ㆍ사진)씨로 자동차정비분야의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엄씨는 이 뿐만 아니라 자동차정비산업과 건설기계산업분야에서도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해 모두 3개의 자격을 취득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엄씨는 중기정비기능사를 취득 후 관내의 한 시멘트업체에 입사, 15년간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제천에서 건설중장비부품 대리점을 운영하며 주경야독에 매진하고 있다.

부인과 함께 2남 1녀를 두고 있는 엄씨는 “IMF의 불경기가 공부할 수 있는 틈을 열어준 셈이였다. 만년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란에 대학졸업을 덧붙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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