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트레킹 한 번 하고 싶다면 청주 미동산수목원으로 오세요.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9월 30일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교육센터에서 등산 및 트레킹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제 미동산 트레킹을 진행한다.

트레킹은 장기간에 걸친 산길에서의 도보여행. 느리지만 힘이 드는 하이킹이라는 의미다.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라고 한다. 히말라야 트레킹이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충북의 숲길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험준한 지형이 많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안전한 산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등산과 트레킹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과 김동화 산악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이들은 히말라야 등반과 파키스탄 직지봉 등반, 산악구조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등산과 트레킹 방법 등을 알려준다.

정해선 충북도 산림교육팀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숲길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등산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등산관련 단체나 교육희망자 등 40명으로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산림교육팀(☎ 043-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