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ㆍ사회단체, 기능대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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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ㆍ사회단체, 기능대 항의방문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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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결의문전달, 폐교 즉각 철회 요구…이사장 퇴진운동 전개
노동부의 공공훈련기관 개편 추진에 따라 사실상 폐교위기에 놓여 있는 제천기능대학의 폐교를 반대하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공공기관ㆍ혁신도시 건설대책위원회와 제천시 시민ㆍ사회단체 대표단이 8일 오후 제천기능대학을 항의 방문하고 폐교반대 공동결의문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결의문을 통해 “이제 충북의 혁신도시 제천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정부가 제천기능대학을 폐교시키려는 방침을 보이고 있음에 대해 분노하며, 이는 지역발전을 소망하는 14만 제천시민사회에 찬물을 끼얹는 반민주적, 반지역적 사태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의문은 “정부가 이제 설립된 지 채 7년이 되지 않은 제천기능대학을 구조조정이라는 미명하에 폐교 방침을 보이고 있는 바, 이 문제는 대학의 문제를 떠나 제천지역 공동체가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며, 정부에서 제천지역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적 행태라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표단은 “기능대학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상경집회도 전개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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