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관, 제천기능대 활성화 방안 촉구
상태바
서재관, 제천기능대 활성화 방안 촉구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5.1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부에 정식 요구…노동부, “향후 운영방안 협의 중”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제천ㆍ단양)이 11일 제천기능대 기능전환과 관련, 노동부에 기능대학을 존치해 줄 것을 정식요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노동부 이상진 직업능력개발심의관 등 노동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부의 제천기능대 기능전환 계획에 대해 시민들은 ‘폐교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노동부의 확실한 입장을 물었다.

서 의원은 또 “시민들이 합심해서 유치한 기능대가 폐교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지금 막대한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기능대학 기능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전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이 심의관은 “제천기능대학 폐교 계획은 전혀 없으며 현재 제천시와 적정한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 심의관은 그 방안으로 ▲학교법인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방안과 ▲전국 기능대학생들을 위한 영어학습교육기관 및 첨단교육훈련센터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 ▲2~3년간 현행과 같이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다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수하는 방안 등 3가지를 갖고 제천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심의관은 “제천과 같이 기능전환 대상인 목포의 경우 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해 기능대학을 계속 존치키로 했으며, 거창은 현행처럼 운영하다 3년후 거창도립전문대와 통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제천시가 3가지 방안 외에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의 기능전환 계획에 대해 서의원은 “노동부의 제천기능대 기능전환 계획을 시민들은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는 만큼 확실하게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기능대를 존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 심의관은 “조만간 제천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단체 등과 만나 기능전환 계획에 대한 오해를 풀고 최적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