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에 쏘옥~ 영동의 특별한 미니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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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쏘옥~ 영동의 특별한 미니사과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10.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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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이겨내고 결실 맺은 배석록 씨의 사과 ‘알프스오토메’
배석록 씨 /영동군 제공
배석록 씨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에서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가 올망졸망 앙증맞은 자태로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알프스오토메는 꽃사과의 일종이다. 특히 청정 자연 환경 속에서 풍부한 일조량, 높은 일교차 등 생육환경이 좋은 영동에서 생산되는 알프스오토메는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영동 양강면 두평리 배석록(·70) 씨 농가에서는 연이은 태풍도 이겨내고 1,500에서 빛깔 좋고 맛 좋은 알프스오토메의 막바지 수확에 손길이 분주하다.

 

미니사과로 각광받는 알프스오토메는 보통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되며 과실은 4050g 정도로, 보통사과 (250300g)7분의 1정도의 미니어쳐 모양을 하고 있다.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비타민C, 식유섬유 등 과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훨씬 높아 웰빙식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품종이다. 영동군에서는 910호 농가가 453ha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배 씨는 한평생 과일농사만 지은 베테랑 농사꾼으로 최근 미니사과를 먹어본 후 그 맛과 영양에 반해 알프스오토메 재배에 도전하게 됐다 5년 전 묘목을 구해 정성스레 가꿔, 올해 본격적인 출하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풍과 각종 기상이변이 많았던 올해 배 씨의 농장은 봄철 냉해피해도 입지 않았고, 여름 무더위와 태풍도 잘 견뎌 풍성한 결실을 이뤄냈다. 풍부한 농사경험과 정성으로 맛과 영양면에서 최고 품질의 미니 사과를 일궈냈다.

 

배 씨는 영동의 청정 자연 속에서 빛깔 좋고 맛 좋은 알프스오토메가 출하되고 있다라며,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것은 물론, 최고 품질의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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