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통합돌봄 선도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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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통합돌봄 선도사업 ‘눈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10.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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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 복지서비스 받기”…충북 유일 사업
진천군이 보건복지부 선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출범시켰다. 사진은 사업 출범식 장면.
진천군이 보건복지부 선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출범시켰다. 사진은 사업 출범식 장면.

 

충북 진천군이 노인분야 선도사업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군은 지난 7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 출범식을 갖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선도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민·관의 협력을 과시했다.

이번 사업은 진천군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주민이 사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사회와 어울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 돌봄, 의료,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군은 2년간 4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병원·시설 퇴원 준비노인, 장기요양등급내외 판정노인, 주민참여형 거점돌봄센터 이용노인 등으로 대상을 분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찾아가는 약손 한방진료 △찾아가는 안심 복약지도 △케어안심주택 지원 △스마트 안심생활 지원 △이동지원서비스 △영양급식 제공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약 25종류다.

이날 출범식에는 보건·복지·의료·주거분야 전문가와 종사자들을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충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김광홍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 7월 1일,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선도사업팀을 신설했다.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읍·면에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군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동네 복지사를 곳곳에 배치하고 이웃과 이웃을 연결해 함께 돌보는 ‘생거진천형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주거, 요양, 돌봄, 보건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삶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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