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발달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들의 어려운 마음을 달랬다.

군은 10일 진천군보건소에서 1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아동 부모 힐링 교실’을 운영했다.

참가자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발달장애아동 집단감각통합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아동의 부모들이다. 이번 부모 힐링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 교육을 진행됐다. 아로마 테라피 교육은 꽃과 향기를 이용해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정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앞서 진천군보건소는 지난 상반기에는 부모의 양육태도 유형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양육환경을 만드는 교육을 실시했다.

힐링 교실에 참여한 한 부모는 “마음에 드는 향기와 예쁜 꽃으로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