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공유도시 협약’ 체결
상태바
충북 중부4군, ‘공유도시 협약’ 체결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10.16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진천·괴산·음성… 인사교류·동일 상품권 사용 등 약속

충북 중부4군(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 공유도시 실천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 14일 조병옥 음성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서 ‘중부4군 공유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중부4군 공유도시 개념은 송기섭 진천군수의 주창으로 제기돼 지난 5월 첫 모임을 갖고 추진을 약속했다. 이들은 4군 모두의 공동발전과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에게 최적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 개념을 도입해 상생과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인프라 공유는 물론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으고, 최우선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당장 실천이 가능한 것부터 공유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 4군은 △인사교류 △친선 체육행사 개최 △단일 상품권 도입 △중부 4군 관광안내지도 공동제작 △평생교육네트워크 구축·운영 △군정 소식지 내 홍보 자료 공유 등을 협력 사업으로 검토 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휴양림 시설의 4군 군민 동일 혜택 △농기계 임대사업 공유 △중부권 농약 잔류 분석센터 공유 등에 대해서도 실무부서 간 검토를 거쳐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부 4군은 이번 협약식이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추진협의회 개최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