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출신 김기준 이언구씨 출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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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출신 김기준 이언구씨 출마 눈길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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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택씨는 농협 대표주자로 자치단체장 도전

내년 지방선거에 언론계 출신으론 김기준(41) 이언구씨(50)가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김기준씨는 보은군수, 이언구씨는 충주 제 1선거구 도의원이 목표다. 23일 현재 충청투데이 보은주재기자로 현직을 가지고 있는 김기준씨는 오래전부터 선출직에 뜻을 두고 있었다는 것. 고향에서 고등학교(보은고)까지 나온 후 청주대를 졸업한 그는 중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충청일보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아직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젊은 패기를 앞세워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언구씨는 중부매일 출신으로 지금은 주유소사업에 성공해 지역에 널리 알려졌다. 그가 출마할 충주 제 1선거구는 권영관 도의회의장의 지역구로 권의장이 충주시장 쪽으로 선회하자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그를 비롯한 4~5명이 각축중이다. 이언구씨는 “지금까지는 지역이 나를 키웠다면 앞으로는 내가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나서게 됐다”며 “가정,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폭넓은 대인관계와 사람들을 끌어 모을 줄 아는 ‘끼’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정치력을 인정받는 셈이다.

한용택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56)은 지역에서 준비된 군수감으로 통한다. 유봉열 옥천군수에 이어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도전장을 내고 있는데, 농협출신이 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그는 농협의 대표주자격으로 나선 상태다. 강구성 전도의원과 당내 경선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한지부장이 내세우는 건 CEO 자치단체장이다. 실제로 그는 35년을 농협인으로 종사하며 자신이 점포장으로 있을 땐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2회, 2위 2회, 우수경영자상 2회 수상이 말해 주듯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지부장은 “욕심이 있다면 그동안 익힌 모든 것을 동원해 옥천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실전과 내공을 충분히 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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