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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업단지 조성? 청주하이테크밸리 합동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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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업단지 조성? 청주하이테크밸리 합동설명회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9.11.0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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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등의 조성중인 인근 산단들과 불과 몇km 거리
터무니없는 지가, 거주지 인근에 조성계획 등이 여타 조성사업과 판박이
/주민제공
/주민제공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동막동 일원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가 계획됐다. 면적은 1049349로 시행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다. 시행사인 ()청주하이테크밸리 측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등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IT업종을 육성·지원하고 연관 산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또한 청주하이테크밸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으로 개별적으로 들어서 있는 공장을 집적화를 유도한다는 목표로 계획됐다. 현재 인근에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포장전문 유통공장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있었다. 하지만 주민협의 없는 개발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으로 인해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한 주민은 인근에 산업단지들이 많은데 왜 여기다가 산단을 조성하려는지 이유를 알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예정부지 뒤편으로는 2km 남짓에 강내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다. 강내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승인은 받았으나 아직 착공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규모는 청주하이테크밸리 계획과 비교해 한참 작지만 아직 조성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옆에 다시 산업단지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인근에 산단 많은데...

 

우선 계획에 따르면 청주하이테크밸리는 크게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주거시설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은 단독주택용지를 조성해 이주자택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설에는 법적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는 공원, 녹지와 더불어 배수지, 저류지 폐수종말처리장 등이 들어선다. 주민설명회가 끝나고,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평가서류의 승인과 제출이 끝나면 충북산단심의위원회에서 산단을 건설할지 말지 최종 승인을 하게 된다.

시작부터 찬반에 부딪힌 상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산단은 마을과 마을 사이에 들어선다. 인근에 오송산단, 강내산업단지, 4km 거리에는 흥인개발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신전산업단지도 계획돼 있다.

여기가 다 차지도 않았고 시작도 안했는데 된 산단도 차지 않았는데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왜 산단을 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토지보상금도 문제가 됐다. 한 주민은 결국 또 보상금은 30만원 남짓으로 책정했다. 이래서는 어디 가서 생업을 이어가기조차 어렵다. 필요도 없는 산단을 짓는데 주민 땅을 강제로 빼앗는 격이다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문제제기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야 하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인근 신전산업단지만해도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 초 청주시 출자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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