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협(조합장 이광진)은 지난달 30일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복지센터에 대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광진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이 조합장은 “제천농협 지역문화복지센터는 지역의 사회문화와 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농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사업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지역문화복지센터는 앞으로 복지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60대 이상 조합원들에게 무료 한방 진료를 실시하는 등 조합원들의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소식에 앞서 제천농협 주부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45가구에 제공됐으며, 개소식 직후에는 초청 노인 70명에 대한 무료 한방진료가 실시됐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경제·지도과장 등 간부직원들은 센터 운영과 관련해 “농협문화복지재단 기금에서 문화복지사업 프로그램 운영비를 1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농협중앙회 지역 자율 추진 사업으로 센터 시설 설치비, 기계기구 구입비 등 관련 예산의 50%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