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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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 품다
  • 김천수 기자
  • 승인 2019.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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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대학 캠퍼스 설립...충북도‧음성군‧청주대‧극동대‧신성이엔지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신재생에너지대학 조감도.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신재생에너지대학 조감도.

음성군은 12일 충북혁신도시가 신재생에너지산학캠퍼스 등이 들어서는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으로 충북도·음성군·청주대·극동대·신성이엔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산학융합지구 게획안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320번지 외 2필지이며, 3만4768㎡ 면적이다. 사업은 2024년까지 6년간 예산 356억원(국비 120억, 지방비 140억, 대학 91억, 민자 5억)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산학캠퍼스관,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이 신축된다.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캠퍼스는 5616㎡(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3개 학과를 두고 인력 315명으로 운영된다. 기업연구관은 3521㎡ 규모로 30개 업체 15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1800㎡/60실 120명 규모로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문화‧복지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음성군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한곳에 묶어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도입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을 선순환하는 게 목적"이라며 "충북혁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고도화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한 공간에 둔 채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고용이 모두 이뤄지는 형태다. 사업이 활성될 경우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융복합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 과제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 체계 도입 등이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500명을 키우고 일자리 25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음성군은 다음달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법인설립 발기인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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