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책, 친환경차 보급에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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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책, 친환경차 보급에 편중"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3 2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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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 행정감사서 지적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수완 위원장은 13일 환경산림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세먼지 정책이 친환경차 보급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북은 지정학적 내륙 위치와 백두대간으로 싸여 있는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징으로 인한 대기정체로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들어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17개 시·도 중 충북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전기자동차 확충 및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수도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 LPG 전환사업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도로 재비산 저감사업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계속 발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도민과 함께해야 해결이 가능하고, 대책마련 및 실천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 형성 및 추진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미세먼지 정책이 친환경차 보급에 편중되어 있어 무엇보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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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i15 2019-11-18 01:21:09
친환경차들이 많이 보급되어 미세먼지가 줄어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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