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 박수훈 전시회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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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박수훈 전시회에 가보자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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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7일까지
공부하는 작가의 색다른 작품으로 호평

 

도암 박수훈 서예전 '미완의 독립'이 지금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해 17일까지 한다. 이번 주말에는 서예전에 가볼까?

이번에는 매우 색다른 전시라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그는 전통 서예를 포함해 돌과 나무를 이용해 인물을 새기는 전각 방식의 창작 작품, 만장 등 3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인물 전각과 어록을 같이 전시해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박수훈 서예가는 “이번 전시는 서예의 변주를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인물화를 담은 전각은 올여름 즐겁게 했던 작품이다. 독립운동가의 인물화와 말씀을 서예로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 회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서예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항상 공부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미완의 독립'을 위시해 그동안 '소요'· '공부' 등의 전시회 제목이 말해주듯 나는 늘 공부하며 완성을 향해 매진 중이다. 미완의 작가”라는 게 그의 말이다.

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박수훈은 이번까지 네 번의 개인전과 각종 그룹기획전, 한·중·일 국제 교류전 등 지속적인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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