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고 사랑받는 충북경찰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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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고 사랑받는 충북경찰 만들터"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6.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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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충북경찰청장에 한진희 치안감 취임

   
▲ 신임 한진희 충북경찰청장
제 19대 충북경찰청장에 한진희 치안감(56)이 21일 취임했다. 신임 한 청장은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충북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들 스스로가 부단한 자기혁신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 청장은 "오늘날 우리사회는 양극화와 계층간 위화감으로 사회적 일탈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치안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 청장은 신뢰받는 충북경찰이 되기 위해 자기혁신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경찰행정 ▲가치없는 관행 타파 ▲봉사하는 경찰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법과 원칙이 종중되는 사회구현 ▲실력과 자부심을 갖춘 인권경찰 ▲참여를 통한 열린 경찰상 확립을 제안했다.

이어 한 청장은 지역민의 기대에 보답해 새로운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충북경찰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화합과 참여를 강조했다. 한 청장은 "충북경찰의 목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하지만 이런 경찰의 노력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민의 이해와 지지가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과 경찰의 동반자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한 한 청장은 "경찰내부에서도 계급과 기능 관서를 초월한 수평적 조직문화와 벽없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끝으로 한 청장은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평화시위문화 정착을 강조하고 오는 5.31 지방선거가 공명선거가 될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직원들에게는 주인의식을 강조하며 "경찰 수사력을 향상시켜 국민앞에 당당한 경찰로 우뚝서서 반드시 수사구조개혁을 이루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 청장은 충북영동이 고향으로 대구 성광고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81년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문, 충북경찰청 보안과장,  청주서부경찰서장, 경찰청 인사과장, 경찰청 공보관, 서울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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