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윤곽 드러난 두산위브제니스 성공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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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윤곽 드러난 두산위브제니스 성공 여부 관심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6.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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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평형 840만원, 초고층 매리트·초고가 상관관계 관건

오는 24일 분양 개시 예정인 청주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의 분양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초고층아파트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주)모닝랜드와 두산산업개발(주)은 20일 청주시에 제출한 분양승인신청서에서 평당 분양가를 39평형(78세대) 779만6000원, 49평형(348세대) 844만7000원, 57평형(142세대) 935만1000원, 78평형(8세대) 1275만3000원을 제시했다.

   
▲ 청주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 조감도.
시가 사실상 분양가 하향조정을 요구하며 보완지시를 내렸지만 소폭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심의 향배는 성공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시행사측은 도내 최초의 초고층아파트라는 점을 바탕으로 최고급 인테리어·첨단시스템, 친환경 마감재 등 고품격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편의시설을 내세우며 최상의 원스탑 라이프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제는 역시 최고 10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39평형도 그동안 적용된 최고 분양가를 100만원 이상 넘겼으며 78평형의 경우 한 채에 10억원이 넘어 고소득층이라 하더라도 적잖은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행사 측은 78평형이 8세대 밖에 되지 않으며 기준평형인 49평형의 경우 초고층아파트로서는 절대 높지 않은 가격임을 강조하고 있다.

모닝랜드 관계자는 "고품격 아파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800~900만원대 분양가가 선택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고가는 아니다"라며 "78평형의 경우 국내 최고급으로 특화해 시공할 예정인 만큼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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