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석씨 러시아로 뜻깊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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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석씨 러시아로 뜻깊은 여행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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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그라드’지방의 문예회관 담당자 만나 교류 약속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기획홍보 신지석씨(38)는 며칠전 러시아로 뜻깊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신씨는 청주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95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났다.

레닌그라드 국립음악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그는 2002년 박사과정을 한학기 남겨두고 청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와서 그는 충주대, 충청대에서 강의를 맡아 전공을 살렸고, 또한 기획홍보일을 맡으며 문화기획일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번 출장을 통해 그는 “개인적인 과제와 공적인 과제를 둘다 풀고 왔다”며 자신감있게 말했다. 먼저 박사논문이 통과돼 정식박사학위를 받게됐고, 또한 레닌그라드에서 1200km 떨어진 ‘볼가그라드’지방의 문예의 전당 관계자들을 만나 청주시와 예술감독차원에서 교류를 약속하고 돌아온 것.

그는 “레닌필 수석객원 지휘자이자 볼가그라드 극장 상임 지휘자인 ‘에드워드 쉐로프’씨를 만나, 올해안에 객원지휘자 교류를 구체적으로 논의했죠”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잇는 획을 그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대부분은 러시아 출신이죠. 또 정서적으로도 우리나라와 잘 맞아 요즘은 문화예술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라고 부연설명했다.

신씨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러시아를 다녀보며 혹독한 추위로 고생했지만, 문화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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