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선거구, 이종배-김경욱 대결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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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선거구, 이종배-김경욱 대결 확실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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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 전 국토부차관 단수후보 확정...충북지역 공천 방식 4곳 남아
자유한국 이종배 국회의원(왼쪽).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제2차관.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왼쪽).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제2차관.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충북 충주 선거구는 현역으로 3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이종배(62)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54)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의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김 전 국토부 차관이 이 지역 민주당 단수후보로 결정됐고, 한국당에는 등록된 예비후보자가 없어 이 의원이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개최해 김 전 차관의 단수후보 확정 등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43개 지역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와 현지실사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충주 선거구의 민주당 예비후보로는 김 전 차관을 포함해 맹정섭(59) 전 충주지역위원장, 박영태(62)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박지우(47)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허권회(63) 농업인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지역은 후보 추가 공모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지역구는 임해종(61) 전 중부3군지역위원장,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 등 3명이 공천을 위해 경쟁을 벌였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 14일 제천·단양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제천·단양은 현역인 이후삼(51) 국회의원과 이경용(53)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동남4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와 성낙현(57)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이 공천장을 놓고 맞붙는다.

이로써 충북 지역 8개 선거구 중 4곳에 대한 총선 후보 선출 방식이 확정됐다. 청주시 지역인 상당구를 비롯해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등 4곳에 대한 선출 방식 확정이 남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오는 24~26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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