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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객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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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객 시대 열겠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0.05.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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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정책 브리핑 통해 지역 활성화 로드맵 제시
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 도심 재생,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 도심 재생,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다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하나씩, 조금씩 바꿔 가겠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의림지권을 비롯한 지역 관광과 도심 재생 추진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제로’의 위업을 달성한 시민,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이 시장은 “대한민국 관광 중심축으로, 천만 관광지 도약을 위해 체류 기반 시설 확충과 구도심 재생 활성화사업, 천년 명승지 과학화 사업 등 시대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매력적인 힐링 도시로 반드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며 당면한 현안 사업별 진행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 설명에 나섰다.

이 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든 현안은 의림지권 관광개발 사업이다. 현존하는 국내 최고 수리관개 시설이자 유서 깊은 명승지로 제천을 대표하는 역사·관광자원인 의림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언급한 이 시장은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195억 원)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19억 원) △야간경관 개선사업(10억 원) △전선 지중화 사업(22억 원) 등 관련 사업에 총 246억 원을 투자, ‘의림지 역사박물관’, ‘누워라 정원’과 연계한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삼한의 초록길 광장(39억 원)에 단오절 2대 놀이 문화 중 하나인 그네를 특화한 ‘그네마당’과 음력 8월 보름달을 모티브로 한 ‘달빛정원’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초록길 북부순환로 교차점에는 보행자 안전과 전망을 위한 에코브리지(45억 원)를 조성해 196헥타르에 이르는 청전뜰 친환경 농업단지를 한눈에 조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림지 피제골 한방치유숲길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 계획도 덧붙였다.

지난 3월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문체부 계획 공모에 선정된 ‘의림지 삼색 빛 국민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 추진 방안을 소개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의림지 일원을 미디어아트를 통한 야간 관광지로 조성하는 의림지 삼색 빛 국민정원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에는 실시계획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한다.

이 시장은 이어 “관광사업과 병행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시 활력 및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업 구상을 밝혔다. 먼저 제1기 음식특화가로, 엽연초생산조합·목화장·영천동 게스트하우스 건립, 영천동 기차마을가든 및 공원 조성 등 원도심 재생사업에 2021년까지 총 399억 원이 투입된다.

제천역 광장에는 8층 규모의 어번케어센터를 조성한다. 지난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어번케어센터는 관광협업센터·경제비즈니스센터 등 도시재생 복합 거점 시설로, 역사 신축과 광장 조성에 발맞춘 역세권 명물로 탄생한다.

“쇠퇴한 도심 다시 살릴 것”
2021년 신규사업인 역세권 및 서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제2기 제천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된다. 웰니스 라이프 특화 거리, 한방바이오산업과 접목한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258억 원), 공공 임대주택 건립, 생활SOC 시설 확충, 골목상권 정비 등 지역의 오랜 숙원인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120억 원) 관련 프로젝트를 일일이 거명한 이 시장은 “공모 선정을 통해 쇠퇴한 도심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구도심 개발 사업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식어가고 있는 가계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제천시 주민 긴급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제정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우선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 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1만 1881가구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지난 4일 55억 1560만 원을 현금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를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은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긴급 재난 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복지시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Post-코로나(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우리 마을 뉴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읍·면·동별 소규모 사업비를 정액 지원함으로써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숙원 사업 해결,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 마을 뉴딜 사업은 올 하반기에 본격 추진된다. 읍·면 지역은 158개 행정 리에 각 2000만 원씩 모두 31억 6000만 원, 9개 행정 동에는 각 2억 원씩 18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49억 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위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과 도심 재생 사업, 코로나 관련 사업을 차례로 소개한 이 시장은 이 같은 부문별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시정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시장은 “패싱형 관광지라는 지역 한계성을 뛰어 넘기 위해 무엇보다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구도심 관광자원 특화로 시 전역에 관광객의 발길이 구석구석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그간 의미 있는 성과와 변화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에 역동성을 높이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제고하는 데 책무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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