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6월 한 달 동안 기업체의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그 동안 시민의 10%가 자원봉사에 참여하자는 운동이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릴레이 자원봉사에는 한국전력 제천전력관리처를 비롯한 지역의 20개 기업체가 참여해 하루도 쉬지 않고 자원봉사 깃발을 나부낀다.

제천시와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체들은 지역의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질서 캠페인, 환경정비 등 공익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릴레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천시 자원봉사센터가 파악한 317개의 봉사단체 중 기업체 봉사단은 10여 업체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릴레이 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언제든지 제천시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릴레이 봉사가 끝나는 7월 초에는 모든 참여 단체를 초청해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업체의 참여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갖기로 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방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업체 자원봉사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